이장(移葬: 무덤을 옮겨 씀)

이장이란, 기존의 묘지를 파내어 유골을 수습한 후 새로운 장지에 재매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매장된 묘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했지만, 현대에는 화장 후 봉안시설에 안치하거나 자연장으로 옮기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묘지 이장을 하는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토지이용의 효율성 제고: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기존의 묘지가 도시개발로 인해 훼손되거나,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묘지를 이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후손들의 편의성 증대: 고인이 거주했던 곳과 떨어진 곳에 묘지가 있는 경우, 후손들의 편의를 위해 묘지를 이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종교적, 문화적 이유: 일부 종교나 문화에서는 묘지를 이장하는 것이 종교적, 문화적으로 의미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묘지 이장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쳐 진행됩니다.

1. 장지(유택지) 구입: 이장할 장지를 구입합니다. 장지는 묘지, 봉안당, 봉안묘, 봉안담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2. 이장업체 선정: 이장업체를 선정하여 이장 절차를 진행합니다. 이장업체는 묘지 개장, 유골 수습, 장지 조성, 묘지 설치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3. 개장신고: 묘지 소재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개장신고를 합니다.
4. 이장일자 결정 및 화장장예약: 화장을 하는 경우에는 화장장 예약을 합니다.
5. 묘지 이장: 이장업체의 도움을 받아 묘지를 이장합니다.

묘지 이장 비용은 장지 구입 비용, 이장업체 비용, 화장장 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지 구입 비용은 장지의 형태, 위치, 크기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장업체 비용은 업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00만원~200만원 정도입니다. 화장장 비용은 화장장의 종류, 화장 유형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묘지 이장은 고인을 모시는 마음과 함께, 후손들의 편의성과 장지 이용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묘지 이장을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족 구성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합니다. 묘지 이장은 고인을 모시는 중요한 일인 만큼, 가족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장지를 신중하게 선택합니다. 장지는 고인을 모실 장소인 만큼, 주변 환경과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 이장업체를 신중하게 선정합니다. 이장업체는 묘지 개장, 유골 수습, 장지 조성, 묘지 설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묘지 이장은 고인을 모시는 마음과 함께, 후손들의 편의성과 장지 이용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